오랫만에 글을 적습니다.
새로운 글을 쓴다는게 참 어렵네요.
오늘은 1월 중순 지나며 가장 많이 문의를 받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공립교환 후 진로 선택인데요.
공립교환 프로그램 소개를 보면
1. 미국에서 사립학교로 바꿔서 잔류
2. 한국으로 들어와서 특목고 또는 일반고 편입
이렇게 되어 있는데 미국에서 사립학교로 잔류는 약간의 문제 여지가 있습니다.
※공립학교를 배정 받을 때 같은 학년이 아닌 상위 학년으로 배정을 받은 경우※
Exchange Program 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와서 Age Base 로 학년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중학교 3학년을 다니고 있었고 9학년으로 가야 하는데 미국에서는 10학년으로 학년 배정을 받아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보통 배정을 받으면 1년만 하는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려고 생각하는 학생은 1년을 벌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사립학교로 가면 10학년을 다시 들으려고 하지 않고 11학년으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사립학교는 어렵지 않게 11학년으로 받아주게 됩니다. 졸업을 원하는지 대학교를 가고 싶어하는지 지원하는 학생에게 묻지는 않으니깐요. (묻는 곳도 있습니다)
미국 학교는 졸업하기 위해서 따야 하는 크레딧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교를 들어가기 위해 따야 하는 크레딧도 있습니다.
Before you can head off to college, there is the small matter of fulfilling your high school graduation requirements. These generally include earning passing grades in all core subjects and accumulating a certain number of credits. You may also need to pass a state assessment exam.
The requirements may not end there. Selective colleges also have their own set of admissions requirements. If the college you want to attend has more requirements for admission than your high school has for graduation, you will need to use your electives to fulfill those requirements.
Research prospective colleges' requirements as early as possible to be certain you will meet them by the end of high school. You don't want to discover halfway through senior year that you should have enrolled in that physics class after all.
Below is a sample of college admissions requirements. Remember, the earlier you know the requirements for your chosen colleges, the better!
영어 4, 수학 4, 과학 3 or 4, Lab Science 3, Foreign Language 3 or 4, Social Studies 2, History 2, Academic Elec 2 어떤 학교의 예이긴 하지만 졸업을 하고 대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당연히 들어야 하는 과목수가 있는데 한 학년을 빼먹었다 보니 어떤 경우는 졸업학점이 부족하고 어떤 경우는 원하는 학교를 가지 못하기도 합니다.
원하는 학교를 못가고 다른 학교를 가면 다행인데 졸업을 못하면 어떨까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사립학교는 거기까지 신경을 쓰지는 않습니다. 유학원들도 많이들 놓치는 부분이고요.
10학년으로 배정 받은 것은 그래도 다행입니다. 사립학교로 11학년으로 들어가서 어떻게든 학점을 인정을 받아서 부족한 것을 메울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11학년으로 배정받은 고1 학생은 12학년으로 가게 되면 당연히 될 줄 알았던 졸업이 안되는 것입니다. 완전 당황스러운 상황이 됩니다.
그것도 사립학교가 빨리 눈치채면 다행이에요. 12학년 올라가기 전에 과목 선정하면서 부족하면 방법을 만들 수도 있으니깐요.
그런데 12학년 올라가서 대학교 지원한다고 서류 작성하고 있는데 지원한 대학에서 학점이 부족하다고 하고 한국에서 성적을 보냈는데 인정 못해준다고 하고 우리나라 학점은 GPA 산정방식으로 하면 매우 불리해서 인정을 받기는 한데 B, C 나오면 눈 앞이 깜깜해 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확인을 할 부분은 사립학교로 가면서 내가 졸업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대학교 가는데 크레딧을 따는데 문제가 안되는지 확인을 하는 것이고요. 확인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12학년 올라가기 전에 원하는 대학교를 선택하면서 학교측에 문의하고 Requirement 확인해서 부족한 것이 없는지 지속적으로 확인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