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자녀가 홈스테이 하면서 지낼만한 동네인지...학교는 수업 수준이 어떤지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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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CATION
2017년 3월 16일
안녕하세요? 조기샘입니다.
지인이 있어서 이 학교를 알아보시는 건지 아니면 검색하다가 학교가 나온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학교를 소개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지역을 먼저 알아보고 있어서 Rochester 도시에 대해서 설명을 먼저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Rochester 는 뉴욕주에서 뉴욕시, 버팔로 다음으로 큰 도시이고 1700년대부터 개발이 시작된 도시로 매우 오래된 도시입니다.
이전에는 밀 산업을 했지만 지금은 공업도시로의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미국의 공업도시에는 흑인들이 많이 사는데 로체스터 역시 흑인 비율이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45%의 백인, 41%의 흑인 그리고 17%의 히스패닉이 거주하고 있고 일하는 산업군은 Healthcare, 교육업, 서비스업, 제조업, 유통업, 영업 등의 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교육업 하면 교육 환경이 좋을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 도시의 인구는 20만명이고 이 중에서 17세미만의 미성년자 25%, 55세 이상의 인구 20% 를 제외한 11만명의 인구에서 1만명이 로체스터 대학교를 다니는 학생으로 교육에 대한 비율이 높을 수 밖에 없고 교수나 학교 근무하는 사람들 수를 생각하면 교육이 높은 수치로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로체스터는 미국의 평균 소득 수준 3만불에 비해 많이 낮은 19000불의 평균 소득과 중산층 소득수준이 5만불에 비해 많이 낮은 3만불 대로 부유층과 빈공층의 구분이 뚜렷한 도시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가 학교를 다니며 만나는 친구들과 집은 로체스터 전체를 볼 수 없으니 이 학교가 있는 동네만 보면 1인 가구가 거의 59%에 달하고 있고 미국 전체에 1인가구 수가 25%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두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40%정도의 사람이 세일즈와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고 26%의 사람은 제조업과 노동직을 하고 있어 젊은 사람들이 Rochester 시내와 가깝고 렌트 비가 낮으며 집의 크기가 비교적 작은 곳을 찾아서 이 도시에 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패스트 푸드와 편의 시설이 잘 발달해 있는데 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살기 좋은 곳으로 보일 수 있지만 미국인이 선호하는 주거환경은 아닌 곳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학교만 보면 Pre K 부터 12학년까지 270명 정도로 작은 규모이고 이 중에서 5학년 학생은 16명 입니다. 6,7,8 학년 학생은 16명으로 비슷하고 9,10,11,12 학년 학생은 19, 28, 30, 24 명으로 비교적 많은 편으로 보입니다. 이유는 국제학생을 8학년부터 받고 있고 이 수가 33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8,9 학년 유학생 인구가 조금더 적고 10~12학년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한 학년에 많게는 10명 적게는 3~4명의 국제학생이 들어가 있어서 고등학생이 많게 되는 것입니다.
백인은 184명, 흑인 59명, 히스패닉 12명으로 로체스터 전체에 비하면 흑인비율이 낮기는 하지만 30%가 넘는 유색인종 비율을 보이곤 있습니다. 장점으로 보면 유색인종이 많으니 인종 차별이 덜 할 수도 있는 점입니다. 백인들이 90%가 넘는 학군이나 학교로 가면 알게 모르게 인종에 대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등학생에게 학업 수준을 정해서 말씀 드리는 것은 조금 어려워서 다른 내용으로 설명 드리면 현재 미국 교육의 트렌드에 맞는 교육을 하기엔 부족함은 있습니다. 트렌드라고 하는 것을 모든 학교가 다 같이 하긴 어렵습니다.
비용이 많이 들고 시설도 좋아야 하고 선생님들도 그에 맞게 준비되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요새 미국 교육의 트랜드는 조금 더 1인 맞춤식 교육, Balance 가 좋은 교육, 과학 중심 교육, 조기 외국어 교육, 프로젝트형 교육 등입니다.
입학이 가능한 학교를 찾는 것이 어렵고 그 다음에는 입학 하는 것도 어렵고 그에 맞는 비용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초등학교 유학은 학업적인 것 보다는 환경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좋고요. 지역 환경이 좋아야 아이들이 좋은 친구들 사귀면서 미국 생활에 만족하고 그래야 멀리서 지켜보는 부모님이 마음 편하고 아이는 안정하게 많은 것을 배우고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저학년 유학을 안정성과 영어 중심으로 하고 중학교에서는 고등학교 진학에 필요한 도움을 받는 데 집중하면 고등학교는 정말 많은 선택의 범위 안에서 고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지만 유학생을 받는 미국 학교들이 많지 않아 이 학교도 마찬가지이고 다른 학교들도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 학교가 지원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현재 저희가 갖고 있는 자료를 보았을 때 학비는 12000불 뉴욕주 이긴 하지만 로체스터여서 비싸지 않은 홈스테이비용을 고려해서 1년 예산은 26,000~27,000불 정도 입니다.
전체적으로 비싸지 않은 것은 맞지만 이 정도 예산으로 갈 수 있는 다른 학교를 살펴 본다면 천주교 학교로 더 좋은 도시의 더 좋은 학교를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천주교 학교 중에는 부모님이랑 살지 않으면 받지 않는 곳들도 많아 어떤 지역을 딱 추천해 드리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위 학교를 보내기 위한 예산 정도 안에서 조금 더 좋은 조건의 학교를 찾는 것이 방향이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샘입니다.
지인이 있어서 이 학교를 알아보시는 건지 아니면 검색하다가 학교가 나온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학교를 소개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지역을 먼저 알아보고 있어서 Rochester 도시에 대해서 설명을 먼저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Rochester 는 뉴욕주에서 뉴욕시, 버팔로 다음으로 큰 도시이고 1700년대부터 개발이 시작된 도시로 매우 오래된 도시입니다.
이전에는 밀 산업을 했지만 지금은 공업도시로의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미국의 공업도시에는 흑인들이 많이 사는데 로체스터 역시 흑인 비율이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45%의 백인, 41%의 흑인 그리고 17%의 히스패닉이 거주하고 있고 일하는 산업군은 Healthcare, 교육업, 서비스업, 제조업, 유통업, 영업 등의 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교육업 하면 교육 환경이 좋을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 도시의 인구는 20만명이고 이 중에서 17세미만의 미성년자 25%, 55세 이상의 인구 20% 를 제외한 11만명의 인구에서 1만명이 로체스터 대학교를 다니는 학생으로 교육에 대한 비율이 높을 수 밖에 없고 교수나 학교 근무하는 사람들 수를 생각하면 교육이 높은 수치로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로체스터는 미국의 평균 소득 수준 3만불에 비해 많이 낮은 19000불의 평균 소득과 중산층 소득수준이 5만불에 비해 많이 낮은 3만불 대로 부유층과 빈공층의 구분이 뚜렷한 도시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가 학교를 다니며 만나는 친구들과 집은 로체스터 전체를 볼 수 없으니 이 학교가 있는 동네만 보면 1인 가구가 거의 59%에 달하고 있고 미국 전체에 1인가구 수가 25%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두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40%정도의 사람이 세일즈와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고 26%의 사람은 제조업과 노동직을 하고 있어 젊은 사람들이 Rochester 시내와 가깝고 렌트 비가 낮으며 집의 크기가 비교적 작은 곳을 찾아서 이 도시에 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패스트 푸드와 편의 시설이 잘 발달해 있는데 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살기 좋은 곳으로 보일 수 있지만 미국인이 선호하는 주거환경은 아닌 곳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학교만 보면 Pre K 부터 12학년까지 270명 정도로 작은 규모이고 이 중에서 5학년 학생은 16명 입니다. 6,7,8 학년 학생은 16명으로 비슷하고 9,10,11,12 학년 학생은 19, 28, 30, 24 명으로 비교적 많은 편으로 보입니다. 이유는 국제학생을 8학년부터 받고 있고 이 수가 33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8,9 학년 유학생 인구가 조금더 적고 10~12학년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한 학년에 많게는 10명 적게는 3~4명의 국제학생이 들어가 있어서 고등학생이 많게 되는 것입니다.
백인은 184명, 흑인 59명, 히스패닉 12명으로 로체스터 전체에 비하면 흑인비율이 낮기는 하지만 30%가 넘는 유색인종 비율을 보이곤 있습니다. 장점으로 보면 유색인종이 많으니 인종 차별이 덜 할 수도 있는 점입니다. 백인들이 90%가 넘는 학군이나 학교로 가면 알게 모르게 인종에 대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등학생에게 학업 수준을 정해서 말씀 드리는 것은 조금 어려워서 다른 내용으로 설명 드리면 현재 미국 교육의 트렌드에 맞는 교육을 하기엔 부족함은 있습니다. 트렌드라고 하는 것을 모든 학교가 다 같이 하긴 어렵습니다.
비용이 많이 들고 시설도 좋아야 하고 선생님들도 그에 맞게 준비되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요새 미국 교육의 트랜드는 조금 더 1인 맞춤식 교육, Balance 가 좋은 교육, 과학 중심 교육, 조기 외국어 교육, 프로젝트형 교육 등입니다.
입학이 가능한 학교를 찾는 것이 어렵고 그 다음에는 입학 하는 것도 어렵고 그에 맞는 비용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초등학교 유학은 학업적인 것 보다는 환경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좋고요. 지역 환경이 좋아야 아이들이 좋은 친구들 사귀면서 미국 생활에 만족하고 그래야 멀리서 지켜보는 부모님이 마음 편하고 아이는 안정하게 많은 것을 배우고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저학년 유학을 안정성과 영어 중심으로 하고 중학교에서는 고등학교 진학에 필요한 도움을 받는 데 집중하면 고등학교는 정말 많은 선택의 범위 안에서 고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지만 유학생을 받는 미국 학교들이 많지 않아 이 학교도 마찬가지이고 다른 학교들도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 학교가 지원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현재 저희가 갖고 있는 자료를 보았을 때 학비는 12000불 뉴욕주 이긴 하지만 로체스터여서 비싸지 않은 홈스테이비용을 고려해서 1년 예산은 26,000~27,000불 정도 입니다.
전체적으로 비싸지 않은 것은 맞지만 이 정도 예산으로 갈 수 있는 다른 학교를 살펴 본다면 천주교 학교로 더 좋은 도시의 더 좋은 학교를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천주교 학교 중에는 부모님이랑 살지 않으면 받지 않는 곳들도 많아 어떤 지역을 딱 추천해 드리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위 학교를 보내기 위한 예산 정도 안에서 조금 더 좋은 조건의 학교를 찾는 것이 방향이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궁금하신 점 있으면 편히 질문 주시고요.
전화 상담을 통해서도 말씀 나눌 수 있으니 언제든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